소피와 이순재의 공조 수사로 해녀 살인 사건과 반려동물 납치 사건이 동시에 해결됐다.
사례금을 노리고 반려동물을 납치하는 개탐정에 납치된 소피는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납치범의 여자친구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도주에 성공한 소피는 겪은 일을 이순재(이순재)에게 전부 털어놨다. 소피의 활약으로 개납치범 커플은 체포됐고 주인을 잃었던 반려동물들은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납치범 여자친구와 양원희(황정민) 살인 사건의 연결점을 알아챈 홍초원(연우)은 형사 육동구(태항호)를 설득해 현장 조사를 다시 한 번 진행한다.
냉장고 밑에 들어가 있던 범인의 귀걸이를 발견한 육동구는 납치범 여자친구를 추궁해 양희원 살해 자백을 받아낸다. 여자친구는 180억 원 재산을 상속 받았다는 고양이 소문을 듣고 사례금을 두둑하게 챙기기 위해 납치를 시도했도 이 과정에서 양희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진범이 체포되자 용의자로 수감돼 있던 홍지수(정보민)가 풀려났다. 송옥숙(송옥숙)은 양원희가 아꼈던 고양이를 수양딸 홍지수에게 돌려줬다. 고양이를 건네 받은 홍지수는 그제야 엄마의 죽음이 실감난 듯 서럽게 눈물을 쏟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시니어 배우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펼치는 유쾌 발칙 노년 성장 드라마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가 탐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전개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