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태창이 전처 이선애를 납치해 감금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민태창(이병준)은 전처 이선애(이시은)의 두 아들 중 나승우(김진우)가 자신의 친아들이라 확신했다. 몰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민태창은 친자 불일치 검사 결과에 적잖이 당황했다.
약점이 사라지자 이선애와 단둘이 만난 민태창은 이선애 앞에서 차용증을 찢어버렸다. 돈을 갚지 않으려는 민태창의 수작을 파악한 이선애는 “6개월 안에 상환 못하면 당신 회사 전부 넘기겠다는 계약서 이미 공증까지 받아놨어.”라고 응수하며 자리를 떠났다.
민태창은 “당장 잡아서 내 트럭에 실어 넣어!”라며 비서에게 소리쳤고 이선애를 납치해 감금하고 폭행했다. 민태창은 “내가 그 돈 못 갚을 거 알면서! 정인 엔터로 모자라서 내 회사까지 먹으려고!”라고 악을 쓰며 이미 정신을 잃은 이선애에 폭언을 퍼부었다.
엉망이 된 이선애를 창고에 버려두고 집으로 향한 민태창은 “나승우 내 아들 아니야. 유전자 검사했어.”를 문정인(한채영)에 통보했다. 문정인은 민태창 옷소매에 묻은 핏자국과 얼굴에 생긴 상처를 발견했고 “당신 대체 뭐 한 거야?”라며 당황했다.
이선애와 연락이 끊기자 아들 나현우(전승빈)는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렸다. 이선애가 사라졌다는 소식은 문정인에게 전해졌고, 민태창은 문정인이 이선애를 감금한 장소를 찾아낼 것을 우려했다.
비서에게 연락한 민태창은 “드럼통에 넣고 바닷가에 몰래 던져 버려!”라며 이선애를 처리하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렸다.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원하는 것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역 한채영과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배우 한보름이 열연하며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통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